김종인 탄핵 사과에 대구시민 '잘했다' 44%, '잘못' 39%

'잘 모르겠다' 16.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탄핵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을 두고 대구시민 40%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홍석준(대구 달서갑) 국민의힘 의원 의뢰로 16∼17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김종인 사과'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44.1%로 나타났다.

'잘못한 발언이다'는 답변은 39.2%였다.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만 '잘못한 발언(49.9%)'이라는 응답이 '잘한 발언'(36.3%)이란 응답을 앞섰다. 다른 연령대는 '잘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더 높았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잘 한 발언'이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이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유선 68.2%·무선 31.8%)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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