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 고용률 57.5%, 8개월 만에 최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12월과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1.13. [email protected]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는 5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3.7%) 감소했다.
고용률은 57.5%로 전년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4월(57.2%)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5000명(-3.0%),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1만4000명(-13.0%)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울산지역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24.0%) 증가했다.
실업률은 4.4%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울산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9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1%)이 줄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58만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 6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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