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中 TV업체, LG 롤러블TV 사진 무단 도용 '논란'...LG전자 "강력 대응"
사진 무단 도용해 자사 제품인 것처럼 홍보
LG "롤러블 올레드 TV 상용화는 LG가 유일"
[서울=뉴시스] 중국 TV업체 스카이워스가 CES에서 온라인으로 공개한 제품들. 왼쪽 두 번째가 '롤러블 OLED' 사진은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사진을 도용했다. 사진 CES
중국 유명 TV 제조업체 스카이워스는 지난 진행된 CES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출시 예고 제품을 소개하며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LG 롤러블 TV 사진에 'LG 시그니처(SIGNATURE)’라는 영문명을 지우고 비어있는 TV 화면에 새 이미지를 추가한 수준이었다.
[서울=뉴시스] LG전자'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이미지. 사진 LG전자
이번 CES2021이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실물을 확인 할 수 없다는 맹점을 스카이워스 측이 악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 전자 로고를 지운 점을 볼 때 직원의 단순 실수로 보기는 어렵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TV 제조사 가운데 롤러블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며 “해당 이미지 무단 도용과 관련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LG전자는 스카이워스에 공식 항의하고 CES 주최 측에도 이와 관련된 대책을 검토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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