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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8만명대…10월말로 돌아가

등록 2021.02.09 22:24:51수정 2021.02.09 22: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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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8일 미국 서부 대도시의 베이뷰 지역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안내판이 서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8일 미국 서부 대도시의 베이뷰 지역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안내판이 서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코로나 19 하루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만 명 대에 머물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 따르면 8일(월) 하루 동안 미국서 코로나 19에 새로 감염된 사람은 8만9700명이다. 전날 7일(일)의 확진자 수는 8만9500명이었으며 6일(토)은 10만4000명이었다.

미국 신규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100일 전인 10월31일 이후 2월7일이 처음이다. 이 집계서 최다 신규발생은 1월2일의 30만200명이다.

같은 집계서 8일의 전세계 신규확진자도 31만5500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미국 확진자 8만여 명이 전세계 집계에 차지하는 비중은 28.4%다.

이는 9일 오후8시(한국시간) 전세계 누적확진자 1억652만 명 중 미국 누적치인 2710만 명이 점하는 비율인 25.2%보다 다소 높다.

즉 미국의 확진자 급감 속도가 전세계 급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뉴욕 타임스의 하루확진자 1주간 평균치를 살펴보면 8일은 11만1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인 1월8일 세워진 최고 정점 25만9500명에 비하면 43%에 지나지 않는다.

이 1주간 평균치 흐름에서 미국 신규발생은 1월8일 이후 지금까지 32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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