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수용소 화재로 4명 사망, 18명 부상
국영 SANA통신 보도
[알레포=AP/뉴시스]6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인근 알-바브의 버스 정류소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하얀 헬멧 대원이 무너진 주변 건물에서 한 어린이를 구조해 옮기고 있다. 시리아 야당 활동가들은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통제하는 이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10.07.
이번 화재는 시리아 북동부의 하사카주에 소재한 쿠르드 민병대가 속한 시리아 민주군(SDF)이 운영하는 알-홀 난민수용소에서 일어났다고 사나 통신은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하사카에 있는 병원들로 옮겨져 중간정도, 또는 중증 화상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알-홀 수용소에는 수 천명이 수용되어 있는데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반군 전투원들의 가족이며 이슬람 국가(IS) 와 연계된 단체 소속원들의 가족들도 많다.
이와 별도로 시리아 중부 하마주에서도 지뢰폭발로 27일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SANA 통신은 보도했다.
이 폭발사건은 하마 주 동부의 살라미예 농촌지역에서 농민들이 송로 버섯을 따던 도중에 발생했다.
이 지뢰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전투원들이 설치해 놓고 떠난 것들이라고 SANS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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