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 최종후보 축하…가급적 빨리 만나 의논하겠다"
"김근식 완전 개방형 시민참여? 그건 당론 아니야"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1.03.02. [email protected]
안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고생하신 다른 후보들도 앞으로 많은 발전의 기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오늘 만남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의논해보겠다.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완전 개방형 시민참여 경선 방식을 검토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당론이냐"고 반문하더니 "그건 당론이 아니다. 후보끼리 의논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중도의 입장을 견지하는 데 대한 대응 전략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그 후보를 뽑는 과정이 단일화 과정 아니겠나.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협력자로서 이번 경선 과정이 진행됐으면 한다"며 "앞으로의 비전, 공약에 대해 건설적 토론을 하며 서울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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