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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투기 전수조사 진행 중…"투기 의혹 6명 대면조사도"

등록 2021.03.15 11: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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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공개와 제출 자료 비교 예정"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및 그 가족 등에 대한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 전수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당내 윤리감찰단을 통해 국회의원, 보좌진 및 그 가족 등에 대한 3기 신도시 보유 현황을 자진신고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당초 이르면 지난주 내 1차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한 대면조사 등으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감찰단 조사와 관련해 저희 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라며 "공직자 재산이 곧 공개되면 제출된 자료와 관보 게재된 것을 비교하고 투기성 여부까지 판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금 필요한 경우 대면조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언론에 (투기 의혹이) 나온 분들은 대면조사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면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조사 내용 중) 특별히 알릴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자체 조사 결과 비위 사실이 딱히 드러나지 않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런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어쨌든 계속 조사 중이니 어떤 내용으로 보고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윤리감찰단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에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경만, 김주영, 서영석, 양이원영, 양향자, 윤재갑 민주당 의원 등 6명의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은 3기 신도시 인근 토지를 매입하거나 지역 호재 사업이 예정된 지역 인근 토지를 '쪼개기' 방식으로 공동 매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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