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벤처 혁신 공약 발표…"유니콘 적극 발굴·지원"
벤처기업협회와 간담회…"혁신 벤처 생태계 구축"
K-시티 벤처·스타트업위 출범…"아기 유니콘 발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구로구의 벤처기업협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 박영선 캠프)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벤처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서울 발전의 키워드는 벤처, 혁신, 글로벌이다. 특화 벤처기업과 혁신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게 바로 서울시 대전환"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했다"며 "서울의 경쟁력인 혁신과 가능성, 글로벌 역량을 토대로 서울의 혁신 성장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벤처 혁신을 위해 ▲21개 혁신 클러스터 조성 ▲1조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 조성 ▲청년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대 ▲서울형 구독경제 실현 등의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K-시티 벤처·스타트업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위원장은 안건준 전 벤처협회 회장이 맡게 됐다.
박 후보는 "중기부 장관 시절 가장 공을 들인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벤처·스타트업이고 이를 위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 유니콘을 발굴·지원해 예비유니콘으로 키우고, 예비유니콘을 육성·성장시켜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건준 위원장은 "4년간의 벤처협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이 유니콘 기업의 온상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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