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미사일 발사 가능성 관련 "각종 징후 파악 노력"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응할 수 있도록 美군과 협력"
[도쿄=AP/뉴시스]지난해 9월 16일 기시 노부오 신임 방위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3.19.
19일 NHK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각종 징후 파악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탄도미사일 발사도 포함해 모든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군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태세를 취하겠다"며 북한에 대한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할 생각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렌 벤허크 미 북부사령관은 상원 군사위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러시아·중국 등과 함께 북한을 미국의 위협으로 꼽고 "김정은 정권은 핵 장착 ICBM으로 미국 국토를 위협할 역량을 증명하려는 노력에서 우려스러운 성공을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 정권은 지난 2018년 선언한 일방적인 핵·ICBM 실험 유예에 더는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라며 이를 "가까운 미래에 더 향상된 ICBM 비행 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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