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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발사…450㎞ 비행 후 낙하"

등록 2021.03.25 11:11:06수정 2021.03.25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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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지난해 3월29일 이후 처음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기시 노부오 신임 방위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3.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기시 노부오 신임 방위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방위성은 25일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2기의 미사일에 대해 탄도 미사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4분과 7시23분 등 2차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가 동해안 지역에서 발사됐으며 약 450㎞를 비행한 뒤 북한 동부의 연안부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고도는 100㎞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3월29일 이후 처음이다.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발사체에 대한 정보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총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3월29일 이후 약 1년 만에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 이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강력히 항의하고 규탄한다"고 말한 뒤 "일본 국민의 생명과 평화적 삶을 지키기 위해 미국, 한국 및 관련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음달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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