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플로깅
4∼5월 테마로드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
[하동=뉴시스] 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4∼5월 2개월간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에서 ‘나, 우리, 지구를 위한 섬진강 플로깅(Plogging)’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면 활동 제약으로 위축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꽃길과 물길의 고장 하동의 자연환경 보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추진된다.
섬진강 플로깅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된 4인 이하 봉사자를 대상으로 화개장터∼고전 신월습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중 평사리공원·송림공원·하동포구공원 등 상시관리구역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하루 5000보 이상 플로깅 시 자원봉사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하동군보건소에서는 걷기 모바일 앱 워크온을 사용하는 군민에게 목표걸음수 달성시 성공기념품을 12월까지 지원하는 등 규칙적인 걷기 생활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온 만큼 환경의 소중함도 일깨우고 건강도 다질 수 있는 섬진강 플로깅에 군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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