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낙연 "4·3 정신 지키고 가꿀 것…제주도민에 경의"

등록 2021.04.03 09:43: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 4·3 사건 73주기 맞아 페이스북에 추모글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73주년 제주 4·3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지에 유족들의 참배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1.04.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73주년 제주 4·3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지에 유족들의 참배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1.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제주 4·3 사건의 73주년을 맞아 "4·3정신을 지키고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4·3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생존 희생자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해 올린다"며 추모했다.

그는 "4·3의 상흔을 딛고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재건하신 제주도민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73년 전 4월,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 제주는 이념의 광기와 폭력에 무참하게 짓밟혔다"며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고한 양민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군과 경찰의 공식적 사과도 이뤄졌고, 올해 2월 마침내 4·3 특별법이 전면개정돼 4·3의 완전한 해결로 가는 제도의 틀을 만들었다"며 "이제 제주는 온전한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 저는 역사의 매듭을 확실히 푸는 그날까지 제주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