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4·7 재보궐선거 '민심은 천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국민의힘 윤한홍 경남도당 위원장이 22일 오후 도당 강당에서 4·7 재보선 후보 6명에게 운동화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1.3.22.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경남도당 진병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남도민이 주인인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경남도, 고르게 발전하는 지자체, 평화와 번영의 경남도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도정 장악으로 인해 많은 부분들에 대한 도민들의 실망감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진 대변인은 "어중간한 자신감으로 시작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패와 LH 부동산 투기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모두가 배신감을 넘어 괘씸한 마음까지 드는 등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의 골도 더욱 깊어졌다"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남은 온데간데없고, 청년의 꿈은 커녕 청년의 내일도 보장할 수 없는 도정을 3년이나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코로나 위기에 대한 대처를 살펴보면 경남도는 그저 정부에서 진행 하는 데로 끌려가는 말 그대로 그림자 정책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근본적인 지역별 맞춤 방역수칙을 내놓아야 할 경남도는 도민들의 피로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경남도민들의 믿음과 실망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경남도는 선출직 공무원과 지방의원들 그리고, 공무원들까지 각 지자체별로 불법 부동산 투기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남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명확한 의견 수렴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무엇보다 여성 성비위로 시작한 이번 서울·부산의 재보궐 선거를 거울삼아, 여성 성차별과 직장 내 성관련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경상남도 차원에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4·7 재보궐선거결과 경남지역 6개 선거구 중 지자체장 1곳, 도의원 선거 3곳은 국민의힘이, 나머지 2곳은 무소속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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