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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연내 모든 중국은행 대상 건전성심사 실시

등록 2021.04.14 1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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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연내 모든 중국은행 대상 건전성심사 실시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연말까지 중국 국내은행 전체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자산 건전성 심사)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잡지 중국금융(中國金融) 최신호를 인용해 금융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4024개 은행 모두의 자산 건전성 실태를 점검한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고위험 금융기관, 고위험 부문, 시스테믹 리스크 등을 파악할 생각이다.

중국금융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리스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민은행은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다른 금융 규제당국과 연대해 기후변동에 따른 금융 리스크를 건전하게 관리하는 틀을 검토 중이라고 잡지는 밝혔다.

이와 관련 인민은행은 "은행권 전반에서 리스크 억제 능력이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자본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면서 유형·지역·기관의 개별적인 리스크가 현격히 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과 은보감회는 지난 2일 금융 리스크를 억제하고 안정 유지를 기하기 위해 시스템상 중요한 대형은행의 자본요건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책 초안을 내놓았다.

초안(統重要性銀行附加監管規定)은 '대마불사(大而不能倒)'의 중요은행을 5가지로 분류하고 이들 은행에 법정 자기자본 비율을 0.25%~1.5% 포인트 높이겠다고 명기했다.

또한 초안은 이들 중요은행이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회생계획을 상세히 마련하고 사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자산처분 방안을 포함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의무화했다.

초안은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외에도 레버리지비율, 유동성, 대량 위험 노출 등에서도 강화된 기준지표를 적용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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