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레바논정부에 "시리아 난민 귀국시켜라" 압박
레바논 주재 시리아난민 100~150만명
시리아대사 " 귀국해서 시리아 재건에 노력해야"
[이들리브=AP/뉴시스]시리아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15일(현지시간) 민주화 시위 10주년을 맞아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혁명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1년 3월 15일 '아랍의 봄'으로 불리는 민주화 시위는 내전으로 번져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약 39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1.03.16.
그는 "우리 시리아는 레바논의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들이 레바논이 수용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짐이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레바논 정부가 이 문제에 관해서 시리아정부에 협조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알리대사는 또한 시리아 정부가 이미 신분증이나 신원확인 서류를 모두 잃어버린 본국민들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환영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우리 시리아 국민들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시리아의 재건을 돕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바논 주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에 따르면 이 곳에 등록된 시리아난민들의 수는 100만명이 넘는다. 반면에 레바논 정부는 국내의 시리아 난민의 정확한 수를 150만명으로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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