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단편작 다 모았다…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서울=뉴시스]봉준호 감독 '백색인'(사진=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제공)2021.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봉준호 감독의 단편 영화를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은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롭게 쓴 봉준호 감독의 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백색인', '인플루엔자', '지리멸렬', '프레임속의 기억들' 총 4편이 상영된다. 봉준호 감독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또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의 단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승리호',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을 시작으로 김민숙 감독의 '기린과 아프리카', 강진아 감독의 '백년해로외전'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일찌감치 단편 영화계의 스타로 떠오른 한예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조제', '페르소나'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초기작으로, '82년생 김지영', '부산행'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정유미를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김민숙 감독 '기린과 아프리카'(사진=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제공)2021.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곡성' 나홍진 감독의 '완벽한 도미요리'와 '엑시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근 감독의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 그리고 임필성 감독의 '모빌',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까지 한국 영화계를 사로잡고 있는 감독들의 단편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윤여정, 정유미, 안재홍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산나물 처녀', 이희준의 연기와 연출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병훈의 하루', 변요한 배우가 출연한 '목격자의 밤' 등 최고 배우들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도 볼 수 있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극장과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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