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사업장 자체 접종, 우선순위 아냐…40~50대 접종때 동시 진행"
"신속한 대규모 접종 위한 방안"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도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성북구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확인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24일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부스터샷과 교차접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2021.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일부 사업장에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도입하는 건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업장 자체 접종은 특정 기업에 대한 우선접종이라기보다는 부속의원을 가진 사업장에 대해 백신을 공급해 근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속의원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 자체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반장은 "일반 연령대별 접종보다 우선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40대나 50대 연령대가 진행하는 순서와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라며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협조해서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반장은 "대규모 접종을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반장은 "연령대 이외에 감염 위험도가 높은 대상군,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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