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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비상…델타 변이 국내 전파 첫 확인

등록 2021.06.26 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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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노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6.26.

[타이베이=AP/뉴시스]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노인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6.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26일 대만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 변이)의 첫 국내 전파 사례가 확인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이날 핑둥 지역에서 6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이들 중 1명을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2명은 이달 페루에서 귀국한 이들이다.

대만에서 델타 변이 국내 전파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엔 모두 해외 유입 사례였다.

비상이 걸린 대만 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접촉 의심자들을 격리하고 대대적인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슈퍼마켓과 식당, 시장에 대해 사흘 간 영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27일부턴 국경 지역 통제를 강화하고 영국 등 5개국 입국자들을 의무 격리할 계획이다.

대만은 낮은 수준에서 코로나19가 꾸준하게 확산하고 있다. 주로 알파 변이(영국 변이) 감염 사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78명으로 전날 76명보다 소폭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만4545명, 누적 사망자는 62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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