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백신 접종자, 공원·등산로에서 마스크 벗는다
예방접종자, 2m 거리두기 관계없이 탈마스크
집회, 공연, 경기장, 시장 등에선 마스크 써야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지난 4월5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1회 이상 참여하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예방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1일부터 예방접종자는 2m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1회 이상 예방접종자는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 2m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중대본은 "다만 이러한 조치가 전반적인 방역수칙 완화 등 긴장감 완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수 방역수칙 준수는 지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집회·공연·행사 ▲실외 야구장·축구장 및 공연장, 놀이공원 등 실외 유원시설 ▲시장 등 실외 쇼핑공간 등 다중이 밀집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대본은 "마스크 착용은 최소한의 개인 방역 수단으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은 모두가 지켜야 할 의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음식물 섭취 등 마스크 착용이 물리적으로 어렵거나, 사람이 적은 야외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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