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직원들, 부동산 회사 만들어 땅투기" 정황포착
경찰, LH 전현직 직원 등 수십명 연루 정황 포착
[진주=뉴시스] LH 깃발.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LH 전·현직 직원들이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LH 직원과 친척, 지인 등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별도 설립해서 그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이 확인돼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사팀 관계자는 '내부 정보이용한 혐의가 적용되나'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가담 규모는 수십명 정도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을 만들어 자기들끼리 내부정보 이용해서 땅을 많이 매입한 게 확인이 됐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법인에 가담한 사람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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