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모더나, 면역효과 수 년 간 지속"
감염 치유 후 접종완료하면 평생 면역될 수도
[AP/뉴시스] 2020년 12월27일 EU 일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주사를 실시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의료진이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2021. 1. 3.
미 뉴욕 타임스는 28일 이렇게 보도하면서 이 같은 전달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한 대부분 사람들은 부스터 주사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또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단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이의 변이들이 지금의 형태와 매우 달라버릴 만큼 바꿔지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현재 보장할 수 없는 조건이다.
또 백신 접종 전에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회복된 사람은 바이러스가 심하게 변이된다 하더라도 부스터 주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주리주 워싱턴대의 앨리 엘러베디 박사는 "이 백신으로 생긴 우리의 면역성이 상당히 오래간다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외에 미국에서 긴급사용이 허용된 마지막 백신인 얀센은 백신 방식이 달라 연구에 포함하지 않았는데 엘러베디 박사는 바이러스 매개 형식의 얀센은 mRNA보다는 면역 영속성이 덜할 것으로 짐작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치유된 사람들 몸에서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면역 세포들이 골수 속에 감염 후 최소한 8개월 동안 남아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또다른 팀은 소위 기억 B 세포는 계속 자라나서 감염 후 최소한 1년 동안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견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감염되었고 그 후에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은 면역성이 수 년, 잘하면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라니 감염 경험이 없이 백신 접종만 했을 때는 이와 비슷하게 오래가는 영속적인 효과를 갖게 되는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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