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855위안...0.24%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855위안으로 전날 1달러=6.4700위안 대비 0.0155위안, 0.24% 내렸다. 5월 상순 이래 2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217위안으로 전일(5.8851위안)보다 0.0366위안, 0.62% 대폭 절하했다. 지난 5월 상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한국시간 10시48분) 시점에 1달러=6.4848~6.4852위안, 100엔=5.9223~5.922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9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905위안, 100엔=5.910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481위안, 1홍콩달러=0.83458위안, 1영국 파운드=8.8660위안, 1스위스 프랑=7.0616위안, 1호주달러=4.7609위안, 1싱가포르 달러=4.7552위안, 1위안=177.3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732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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