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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뉴질랜드전' 조원희·안정환·최용수, 중계 뭐볼까?

등록 2021.07.22 15: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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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 조원희 해설위원. (사진=KBS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BS 조원희 해설위원. (사진=KBS 제공) 2021.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대표팀 첫 경기로 축구 대표팀의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상파 3사도 화려한 해설진으로 시청률 잡기에 나섰다.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전이 열린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9년 만에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첫 공식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가 내세운 조원희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로 본격적인 올림픽 본선 신고식을 치른다. 아드보카트호 황태자에서 프리미어리거를 거친 실전 경험과 1인 미디어로 다져진 예능감 넘치는 입담의 조원희 해설위원은 남현종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의 시그니처 멘트가 된 "가야 돼! 가야 돼!"를 외치며 경기에 몰입하는 조원희 해설위원의 '샤우팅' 해설로 그라운드 위 태극전사들의 생생한 분위기를 안방에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까지 플레잉 코치로 현역에 몸담았던 만큼 누구보다 대표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조원희 해설위원은 "뉴질랜드는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역습을 차단하고 빠른 기습으로 전환하는 공격수와 수비수들의 유기적인 활약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191㎝의 장신 공격수 우드에 대한 봉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S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방송되는 '대한민국 축구 금메달을 향하여'에 이어 KBS 2TV를 통해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전을 생중계한다.
[서울=뉴시스]MBC가 '대한민국 : 뉴질랜드' 경기에 안정환·서형욱 해설과 김정근 캐스터를 앞세운다. (사진=MBC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MBC가 '대한민국 : 뉴질랜드' 경기에 안정환·서형욱 해설과 김정근 캐스터를 앞세운다. (사진=MBC 제공) 2021.07.22. [email protected]

MBC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안정환·서형욱 해설과 김정근 캐스터 콤비를 앞세워 중계에 나선다.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편성됐으며, 김정근 캐스터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행과 안정환 해설위원의 풍부한 경험, 서형욱 해설위원의 해박한 지식이 어우러진 명품 중계를 예고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1, 2차전 상대인 뉴질랜드와 루마니아를 상대로 2승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김학범 감독과 함께 AFC-U23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조직력이 뛰어나다"고 전망했다.

SBS는 재치있는 입담을 내세운 최용수 해설위원과 장지현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로 이뤄진 '욘쓰트리오'가 출격한다. 냉철한 분석과 구수한 입담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욘쓰트리오'는 김학범호와 첫 경기를 치르는 뉴질랜드에 대해 "피파 랭킹은 낮지만, 결코 얕잡아 볼 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치열한 한 골 승부를 해야 하는 어려운 1차전이 될 것"이라며 "선제골을 어느 팀이 넣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눈여겨 봐야 할 포인트는 양팀의 간판스타 와일드 카드간의 대결인데, 한국은 황의조, 뉴질랜드는 크리스 우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 중계에 나서는 SBS '욘쓰 트리오(최용수·장지현·배성재)'. (사진=SBS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 중계에 나서는 SBS '욘쓰 트리오(최용수·장지현·배성재)'. (사진=SBS 제공) 2021.07.22. [email protected]

최용수 해설위원은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해설진에서 빠질 위기를 겪었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도 해제돼 우여곡절 끝에 해설진 합류소식을 전했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고, 배성재 캐스터는 최용수 해설위원에 대해 "내가 아는 축구인 중 제일 웃기다"며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욘쓰트리오'의 중계는 이날 오후 5시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S는 뉴질랜드전 중계에서 도쿄 현지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버추얼 중계 스튜디오를 공개해 생생한 현장감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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