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신규감염 33명...누적 1만5511명
4명 추가 사망·총 782명으로 늘어나
[타이베이=AP/뉴시스]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만 수도 타이베이 중심가에서 19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바빠 건너고 있다. 2021.07.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대만에서 22일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33명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4명 나왔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30명이 새로 걸리고 3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남자, 여자 각각 15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7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수도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서 11명씩, 타오위안시 7명, 신주시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511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205명, 국외 유입 1253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개월10여일 만에 1만5400명 이상 증대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4명이 다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782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여성 2명, 남성 2명이고 나이가 60대에서 70대 사이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20일까지 감염한 환자 1만4255명 가운데 87.4%인 1만2456명이 완치해 격리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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