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호조에 최고치…다우지수 첫 3만5000 돌파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20포인트(0.68%) 오른 3만5061.5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31포인트(1.01%) 오른 4411.79에 장을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39포인트(1.04%) 올라 1만4836.99로 마감했다.
이날은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으나 기업 실적 호조로 경기 둔화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특히 기술주와 통신 서비스 관련 주식 주가가 대폭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3.58%, 마이크로소프트는 1.23% 급등했다.
SNS 관련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트위터와 스냅은 각각 3.00%, 23.90% 올랐다.
주간별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 2.8% 올랐고, 다우지수는 1% 상승했다.
융유마 BMO웰스매니지먼트 수석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기술주와 그들의 수익이 가장 잘 유지되고 있음을 보았다.따라서 많은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기금리가 하락한 만큼 주식도 더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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