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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신선 복원 후 첫 국장급 협의…북미대화 등 논의(종합)

등록 2021.08.06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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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워싱턴서…외교·통일·청와대 참여

남북, 북미 대화 재개 공감…구체 방안 논의

대북 인도 협력, 다자 대북 접근 등도 고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접견에 배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지난 6월22일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접견에 배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이 남북간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첫 국장급 협의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6일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1차 한미 부처 간 국장급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의에는 양측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우리 측에서는 외교부와 통일부·청와대가,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재무부·국방부 측 관계자들이 협의에 함께 했다고 미국 측은 전했다.

협의에서 한미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남북, 북미 간 조속한 대화 재개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 했다. 또 북미 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미국 국무부 측은 협의에서 한반도 정세는 물론 인도적 협력, 한미일 3자를 포함한 다자 차원의 대북 문제 조정 관련 논의를 했다고 언급했다.

또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6월 기존 한미 워킹그룹 종료 관련 언급 이후 이뤄진 공식 국장급 협의에 해당한다. 앞서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 외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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