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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부터 빗방울…내일까지 남부 최대 150㎜

등록 2021.08.27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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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씨…낮부터 빗방울 전국으로 확대돼

수도권·강원도 5~20㎜…남부 많은곳 150㎜

27일 저녁 전라권 호우 특보 발표 가능성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4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쓰고 긴 줄을 서고 있다. 2021.08.2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4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쓰고 긴 줄을 서고 있다. 2021.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금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잠시 그쳤던 비가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남부지방 등에는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전남권은 새벽에 비가 시작돼 낮에 그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소식이 계속될 내일(28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도, 울릉도, 독도는 5~20㎜의 비가 오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30~100㎜이고,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날 저녁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중부지방은 이날 밤에 비가 차차 그치고, 충청남부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된다. 남부지방은 내일 낮에 빗방울이 차차 잦아들 예정이다.

이날부터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이날 저녁 전라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비소식과 함께 전국적으로 기온도 떨어져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우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어 차량운행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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