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뉴욕 증시서 중국주 약세에 사흘째 속락 마감...H주 0.7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전날 뉴욕 증시에서 중국주 약세 여파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9.75 포인트, 1.07% 내려간 2만5049.9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5.37 포인트, 0.72% 떨어진 8970.67로 거래를 끝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를 하회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0.71% 급락했다. 지수를 혼자서 209포인트나 끌어내렸다.
대규모 신주 발행한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도 8.9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61%,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4.2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16% 떨어졌다.
맥주주 바이웨이는 2.1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5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67%, 훠궈주 하이디라오 0.91%, 전기차주 비야디 0.99%, 자동차주 지리 HD 1.1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80%, 유제품주 멍뉴유업 0.64%, 의류주 선저우 국제 1.38% 밀렸다.
유방보험 역시 0.41%, 중국핑안보험 0.26%, 항셍은행 0.6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63%, 중국생물 제약 0.52% 내렸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0.25% 하락하면서 사흘째 밀렸다.
반면 중국 여러 도시에서 토지판매에 관한 규제가 완화한다는 소식에 부동산주는 크게 상승했다.
화룬치지는 6.05%, 비구이위안 5.49%, 중국해외발전 2.78%, 룽후집단 2.16%, 신세계발전 0.73% 뛰었다.
유리주 신이보리도 2.42%,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18%, 스포츠 용품주 리닝 1.1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78%, 인허오락 0.9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65% 올랐다.
3분기 주종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중국 2위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은 9.10% 급등했다.
전날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표한 중국 동영상주 빌리빌리는 거래 정지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65억1500만 홍콩달러(약 20조7640억원), H주는 617억96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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