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로 닷새 만에 소폭 반등...0.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나스닥 강세 여파로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약간이나마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67 포인트, 0.07% 올라간 1만7654.19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상무부가 안전보장상 이유로 중국기업 27곳을 수출규제 명단에 올린 것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1만7686.12로 시작한 지수는 1만7609.51~1만7724.5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348.32로 7.5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0.47%, 제지주 1.43%, 건설주 0.36%, 금융주 0.20%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가 1.21%, 석유화학주 0.40%, 방직주 0.40%, 시장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전자기기주 0.03%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중 352개는 강세를 보였고 490개가 하락했으며 128개는 보합이다.
컴퓨터주 화숴전뇌와 해상운수주 창룽해운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식품주 퉁이기업도 상승했고 대형은행주와 철강주 역시 올랐다.
타이광뎬(台光電), 자넝(佳能), 젠치(建碁), 젠퉁(建通), 쉰제(迅杰)는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주 스신(世芯) 전자는 미국 규제명단에 추가 우려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화학주와 자동차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롄더 HD(聯德控股)-KY, 훙밍(鴻名), 야오덩(耀登), 샹숴(祥碩)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006억9000만 대만달러(약 12조8755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 창룽항공, 창룽(長榮), 훙다 국제전자(宏達電), 신광금융(新光金)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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