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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심각한 인권 상황에 목소리 높일 것"

등록 2021.12.10 0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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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12일 도쿄 총리실에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1.11.12.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12일 도쿄 총리실에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1.11.1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심각한 인권 상황에 확실히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10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자유, 민주주의, 법의 지배와 같은 기본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동에 일치해서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일본은 각국의 자주적인 대처를 지지해 왔다"며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에 임해 건전한 민주주의의 핵심인 중간층을 지키고 기후 변동 등 지구적 규모의 과제나 사람을 소중히 한 투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제기관에 약 1400만달러의 기부금을 결정했다며 강인한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의 존중을 여러 나라와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100곳이 넘는 국가 정상이 초청됐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호주, 인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참가국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주의 회복력 강화와 부패 방지, 인권 수호를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한 기술 사용, 디지털 독재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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