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포함?…CDC "완전접종 개념 바꿀 계획 없다"
[워싱턴=뉴시스]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정례 브리핑에 화상 참석한 모습. (사진=백악관 유튜브 캡처) 2022.01.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 개념 정의에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포함하는 것으로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기본적 시리즈(화이자·모더나 2회, 얀센 1회)를 접종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간주되며, 그 정의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대응 조정관은 "대부분의 입원과 검사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기본적인 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부스터샷으로 심각한 결과를 예방하는 데 분명히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다만 백신 2회 접종이 심각한 질병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지만, 더 나은 보호를 제공받기 위해선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완전접종 개념에 부스터샷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만약이 아니라 언제가 문제가 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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