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742위안...0.02% 절하

인민은행, 새해 첫주 유동성 124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7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소폭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42위안으로 전날 1달러=6.3728위안 대비 0.0014위안, 0.02%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002위안으로 전일 5.4882위안보다 0.0120위안, 0.22% 내렸다. 기준치는 전날에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016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10시40분) 시점에 1달러=6.3784~6.3788위안, 100엔=5.5030~5.503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6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830위안, 100엔=5.506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002위안, 1홍콩달러=0.81707위안, 1영국 파운드=8.6274위안, 1스위스 프랑=6.9173위안, 1호주달러=4.5677위안, 1싱가포르 달러=4.6848위안, 1위안=188.4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809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일물 1000억 위안, 14일물 1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1000억 위안(18조8030억원)을 흡수했다.

인민은행은 새해 첫주 동안 6600억 위안(124조1394억원)에 이르는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