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국발 입국 제한 완화…"오미크론 이미 퍼져"
백신 접종자 여행 사유 제한·도착 후 자가격리 풀어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 거리. 2021.12.21.
프랑스가 영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 제한을 다시 푼다.
BBC, AP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발 여행객은 여행 사유 제한 없이 프랑스 입국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도착 후 자가격리도 없앤다.
다만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영국을 떠나기 24시간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는 영국에서 프랑스에 들어가려면 타당한 이유를 제시해야 하며 도착 후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프랑스의 영국발 입국 제한 완화는 14일부터 적용된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양국 모두에서 우세종이 됐기 때문에 여행 제한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작년 12월 중순 영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자 관광·출장 목적의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입국자는 도착 직후 48시간 격리하도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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