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美 조기 금융긴축 경계로 하락 마감...창업판 2.8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1일 미국이 금융긴축을 서두른다는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고른 종목에 매도세가 출회해 하락 마감했다.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매수가 유입했지만 일시 상승 반전시키는데 머물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96 포인트, 0.66% 내려간 3462.95로 장을 닫았다.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207.69 포인트, 1.55% 크게 밀려난 1만3224.38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80.14 포인트, 2.84% 급락한 2746.38로 거래를 마쳤다.
정보기술(IT) 관련 기술주가 동반해서 대폭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개발주 융우과기가 5.6%, 핀테크주 헝성전자, 파워 반도체주 항저우 스란 3.7% 급락했다.
의약품주 베이징 퉁런탕도 8.0%, 런푸의약 4.9%, 상하이 푸싱의약 4.0% 곤두박질쳤다.
소재주와 소비 관련주, 항공운송주, 공익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보험주와 은행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인수보험이 7.3%, 중국핑안보험 2.6%, 초상은행 2.0% 상승했다.
석탄석유주 엔광능원도 5.2%, 중국선화능원 2.0%, 중국석유천연가스 1.5% 올라갔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262억9800만 위안(약 80조1526억원), 선전 증시는 5652억4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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