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이자백신, 회복환자 가운데 82% 효과확인"- 이스라엘

등록 2022.02.18 06:52: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스라엘 클래릿보건서비스(CHS),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

"16~64세는 82%, 65세이상엔 60% 효과"

"회복환자는 1차 접종자와 같아 부스터 샷 필요"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극장 유리창에 4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시작한 이스라엘이 여행 제한과 의무 격리 조치에도 불구, 극도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감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5일 발표했다. 2022.1.5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극장 유리창에 4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시작한 이스라엘이 여행 제한과 의무 격리 조치에도 불구, 극도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감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5일 발표했다. 2022.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의 mRNA 백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16세에서 64세의 환자들에게 82%의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고 이스라엘 최대의 의료 기관인 클래릿보건서비스(CHS)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구 절반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CHS는 또  65세 이상의 회복 환자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60%의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최신간에 발표된 것이다.  회복된 환자들의 재감염을 막기위한 백신 접종의 효과 조사과정에는 클래릿, 사피르 아카데믹 칼리지,  벤 구리온 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무려 14만9032명의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에 한번 감염되었던 환자는 백신 접종을 한번이나 두번을 했더라도 의미있는 차이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사피르대 연구소의 로넨 아르벨 소장은 "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것은 마치 첫번 예방 접종을 한 것과 같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한 번의 추가 접종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클래릿 보건 서비스 (Clalit Health Services)는 지난 해 가을에도 자체조사한 데이터를 하버드 대학과 클래릿 연구소 (Clalit Research Institute)가 분석한 결과 부스터 샷을 접종한 경우 2회 접종한 경우보다 코로나 19로 입원할 가능성은 93%, 중증 코로나 19로 진행할 가능성은 92%, 코로나 19로 사망할 가능성은 81% 낮다고 발표한 적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7일 기준으로 총 350만명이 넘었다.  이날 하루 신규확진자가 2만1239명 발생해 총 350만 8222명이 되었다고 보건부는 발표했다.

사망자는 24명이 늘어나 총 9768명이 되었고 중증환자는 913명에서 858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