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탈북민 공약 "취업, 창업, 영농 지원 대폭 확대"
위기가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지원 강화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정착 초기 집중지원 체제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탈북민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 측은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로서, '먼저 온 통일'을 홀대하면 '앞으로 올 통일'도 기약할 수 없다"며 "정착 과정에서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후보는 ▲탈북민에 대한 취업, 창업, 영농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착초기 집중지원 체제 마련 ▲탈북민 위기가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탈북민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지원 강화를 공약했다.
한편, 탈북민의 90%는 법률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어, 정착 과정에서 사기 등 민·형사 사건에 연루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탈북민 대상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지원 등 법률적 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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