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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작년 10~12월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 3분기 만에 흑자

등록 2022.03.02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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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작년 10~12월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 3분기 만에 흑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10~12월 4분기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3분기 만에 흑자를 보았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는 작년 10~12월 결산에서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7억1500만 위안(약 3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출자한 동영상 스트리밍앱 콰이서우(快手科技)의 주가 하락이 멈추면서 최종흑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 바이두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330억 위안에 달했다.

중핵 '코어사업'의 매출액이 260억 위안으로 12% 증가했다. 코어사업 내역을 보면 광고수입을 주축으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 부문이 1%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등 비광고 부문이 63% 급증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속 등 비광고 사업이 힘차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등의 기술개발에 지출한 비용은 30% 크게 늘어난 74억 위안에 이르렀다.

비광고 부문이 매출 신장세를 이끌고 있지만 코스트 부담이 커졌다고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2021년 전체 바이두 순익은 전년에 비해 54% 감소한 102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6% 증대한 1244억 위안이다. 동영상 서비스 아이치이(愛奇藝)의 매출은 3% 늘어난 30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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