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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비에이치, LG전자 車휴대폰 충전사업 인수…목표가↑"

등록 2022.03.28 08:21:20수정 2022.03.28 0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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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비에이치, LG전자 車휴대폰 충전사업 인수…목표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키움증권은 28일 비에이치에 대해 본업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호조와 신규사업 인수로 구조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LG전자 차량용 휴대폰 무선 충전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자회사 비에이치 EVS를 설립해 1367억원에 인수한다"며 "기존 스마트폰 사업에서 나아가 전장 사업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측면 외에도 실질적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용 무선 충전 시장은 지난해 15% 수준에서 올해 20%로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탑재 차량이 증가하고 대당 적용 개수가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용 무선 충전 사업부는 시장 내 점유율 1위로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 내년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본업인 스마트폰 사업부 성장세도 기대된다.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북미와 중국 등에서 아이폰13 시리즈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북미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 철수로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로 올해 스마트폰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사업부인 스마트폰 사업 성장과 신규 사업 인수 효과로 올해 이익 전망치를 큰폭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올렸다"며 "향후 전기차용 FPBC케이블 등 추가적인 전장 부품 사업 확대가 가능하며 전장 사업 비중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가치 상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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