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G헬로비전·해운대구와 맞손…"해운대 지역경제 살린다"
해운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운대 관광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전망
관광객 유치·소상공인 협업에 초점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 해운대구와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시 해운대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정혜윤 LG유플러스 상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박은정 LG헬로비전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해운대구는 '해운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과 박은정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담당(상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크게 감소한 관광 수요는 오는 12월께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부산시는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감에 맞춰 국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해운대구는 관광객 유치 및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해운대구 내 다양한 소상공인과 손잡고 멤버십을 활용한 할인 및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전사 브랜드 캠페인인 'Why Not?'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 중인 웹 예능을 통해서도 해운대의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Why Not?'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고객을 위해 이런 것이 왜 안돼?"라며 되묻고 실행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선 넘는 즐거움'을 주제로 지역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와 연계해 해운대구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 방송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을 조명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해운대구는 지역 상인회와 연계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오는 5월 해운대구에서 주최하는 '해운대 모래축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모래축제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외부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각종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웹 예능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멤버십 활용처를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그룹장은 "지역 활성화와 고객경험 성공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해운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고객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과감한 도전'이라는 브랜드 지향점과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전국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담당은 "지역에 기반을 둔 방송 사업자로서,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인 타격을 받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역채널 커머스와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과의 협약으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운대를 방문한 관광객들 또한 협약 진행으로 제공되는 혜택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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