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發 난민 438만 명…58% 폴란드행
[네메케=AP/뉴시스]지난 3월3일 슬로바키아 네메케에서 반려견과 함께 국경을 넘어 온 우크라이나 여성. 2022,03.31.
유엔난민기구(UNHCR)는 8일(현지시간) 데이터 포털을 통해 지난달 24일 이후 전날인 7일까지 집계된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수가 438만23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기준 우크라이나 인구 4413만 명의 10분의 1에 달한다.
발생 난민의 절반 이상은 서부 접경 국가 폴란드로 유입됐다. 구체적으로 전체 난민의 57.8% 상당인 253만7700만 명이 폴란드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접경 국가인 루마니아로는 67만1300여 명이 이동했다.
헝가리가 40만8600여 명의 난민을 받았고, 몰도바로는 40만4200여 명이 유입됐다. 이 밖에 역시 인근 국가인 슬로바키아로 30만7700여 명이 유입됐다고 유엔난민기구는 밝혔다.
침공에 나선 러시아로도 37만3500여 명이 유입됐으며, 군사 주둔을 용인하는 등 사실상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에도 1만9000여 명의 난민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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