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치매환자 조기발견 위한 선별검사 재개
치매조기검사를 받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 (사진= 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구리시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사업은 기억력 감퇴와 인지 저하 정도를 확인함으로써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 중증치매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1단계 검사는 인지선별검사(K-CIST)를 통해 지남력과 기억력, 집행기능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고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는 2단계 심층검사를 통해 치매유무를 평가한다.
2단계 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환자는 한양대구리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고, 치매로 최종 판정되면 안시스(전국 치매안심센터 관리시스템) 등록 후 치매지원 서비스 및 관리를 받게 된다.
집단검진 신청은 구리시 치매안심센터(031-550-8863)로 전화하면 되며, 개별 신청희망 어르신은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를 상시 방문하면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중단됐던 치매지원사업을 재개했으며, 첫 번째 집단 검진은 실버인력뱅크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며 “치매 조기 검진이 구리지역 어르신들이 미리 건강을 챙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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