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작가 공모…20~30대 작가 대상
[서울=뉴시스]권진규 아틀리에 살림채 전경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은 젊은 작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사업’ 공모 신청을 5월 1일부터 9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20~30대 작가(학부생 제외, 만 39세까지)다. 문화유산 관련 자원봉사나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활동 참여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에 있는 ‘권진규 아틀리에’(등록문화재 제134호)는 조각가 권진규(1922~1973)가 직접 짓고 작품 활동을 했던 공간이다. 권진규는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작품 등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다.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2006년 유족에게 아틀리에를 기증받아 시민들의 후원으로 보존하며 정기개방, 기일 행사,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작공간 사업은 권진규 선생의 예술정신을 잇고,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 2012년부터 공모제로 운영하고 있다. 입주 작가는 6개월 동안 창작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는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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