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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송영길 고발 의뢰…"공기업 민영화는 허위선동"

등록 2022.05.22 14:16:05수정 2022.05.22 1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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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본부 "尹정부 전기·수도 민영화 추진한 바 없어"

김웅 "광우병 선동에 더 이상 관용없다…반드시 발본색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8일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단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8일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단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이 22일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게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송영길 서울특별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의뢰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전기·수도·공항·철도를 포함한 민영화를 추진한 바가 없다"면서 이 후보와 송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련 게시글을 유포한 네티즌 34명도 같은 혐의로 고발 의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짧은 문구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후 송 후보 역시 해당 문구를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19일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에도 해당 문구를 담아 서울시 유권자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민영화 논란이 계속되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9일 국회 예결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새 정부에서 민영화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웅 본부장은 "민영화 정책은 존재하지도, 발표되지도 않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SNS 물론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이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허위사실 유포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이런 광우병 선동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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