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악관 "터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관련 대화 지지"

등록 2022.05.31 12:22:54수정 2022.05.31 14:2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31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3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터키가 스웨덴,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 계속 대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 겸 수석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터키가 미국이 강력히 지지하는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 신청과 관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또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과 핀란드 대표단은 지난 25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칼른 대변인과 세다트 외날 외무부 차관을 만나 나토 가입 문제를 논의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지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최근 나토 가입을 결정,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국의 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30개국 회원이 모두 찬성해야 하나, 터키는 두 나라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지원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PKK에 대한 재정적·군사적 지원을 부인하며 오해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