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진화율 48%…오전 주불 진화 목표로 총력 대응
산불진화헬기 57대 집중 투입…안개·연기로 공중진화 어려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 자욱한 연기와 함께 안개까지 시야를 가리면서 공중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산림청은 이날 오전 5시 5분 일출과 동시에 41대의 헬기 진화를 시작으로 현재 산불진화헬기 57대와 산불진화대원 1625명(산불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총 57대의 헬기가 5개 구역으로 편제해 진화를 하고 있으며, 송전선로 보호와 산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불 가두기를 위한 산불확산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지난달 31일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서 방어선을 구축하며 야간 산불을 진화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2.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고 남풍의 영향으로 산불진화헬기의 시야확보에 지장을 주었던 남쪽(교동)지역의 큰 불이 진화됨에 따라 공중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1일 오전 날이 밝자 살림청 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2.06.01. [email protected]
앞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오전 11시 45분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1일 오전 9시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일몰 후 산불진화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림청에서 제공한 야간드론 영상 캡쳐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2022.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민가 등 주택과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안전사고 없이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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