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로봇' 미스터마인드, 프리A 15억원 투자유치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술로 돌봄사업 주력
30여곳 지자체 어르신 케어 돌봄 로봇 도입
[서울=뉴시스] 미스터마인드 인공지능 돌봄로봇, 조형물 단체사진. (사진=미스터마인드 제공) 2022.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가 하나벤처스를 통해 15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어르신 말동무 인형을 이용해 정신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기업이다.
2017년 설립 뒤 인포뱅크, 벤처스퀘어에게 시드와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함께 독창적인 아바타톡 아키텍쳐 기술을 보유(특허등록)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인공지능 어르신 돌봄로봇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담은 AI캡슐을 이용해, AI캐릭터조형물·AI구조물 등 다양하게 제품화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마포구청을 시작으로 30여곳의 지자체에 돌봄 로봇을 입양했다.
미스터마인드는 AI를 적용한 우울증 및 치매 예측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대학병원 및 전문가들과 공동연구 및 협업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어르신 유치원,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일상 돌봄 기관들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침체되어 있는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미스터마인드의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어르신과 돌봄 로봇 간의 축적된 일상대화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완성시켜, 우리 어르신들이 노후에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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