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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SNS 사진이 음란물로 둔갑…' 딥페이크 유포자 구속

등록 2022.06.20 14:47:35수정 2022.06.20 1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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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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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일반인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SNS에 올라온 일반인 얼굴 사진을 딥페이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란물과 합성한 뒤 해외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딥페이크는 특정 인물의 얼굴을 이미 촬영된 영상의 얼굴과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7명으로, A씨는 당사자들에게 “(음란물) 영상이 유포됐다”며 직접 접근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포된 딥페이크 영상을 삭제 조치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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