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정부 백신권유
보건부, 전국 백신접종률 45% 미만.. 신속 접종촉구
25일 기준 신규확진자 836명, 누적 사망자 1만 458명
[베이루트=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총파업 중인 트럭들이 주요 고속도로를 막고 있다. 이날 대중교통과 노동조합이 정부의 경제·재정 악화에 항의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막고 총파업을 벌여 사람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 2022.01.13.
보건부는 백신 시행위원회가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직후에 이 같은 경고문을 발표했다고 레바논 국영통신사가 25일 보도했다.
"우리는 새로운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맞고 있다. 이번의 전염은 현재 레바논 국내와 세계 다른 나라의 감염자 수로 볼 때 전보다 훨씬 전염력이 강하고 빠르게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감염자 수 증가는 경고할만한 수준이다"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레바논 정부는 현재 국내의 백신 접종자 수가 45%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되도록 빨리 백신을 맞으라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백신을 원하는 국민은 1,2,3,4 차의 접종 회차와 무관하게 전국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5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3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10만7602명에 달했다.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1만 458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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