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전 총리, 총 맞고 피흘리며 쓰러져…의식없는 상태" NHK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8일 오전 11시30분께 나라(奈良)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駅)역 인근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쓰러졌다고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총에 맞았다는 정보도 있어 나라현 경찰 본부가 확인하고 있다
현지에서 취재중이던 NHK 기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쓰러질 당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총성 같은 소리도 들렸다.
지지통신은 아베 전 총리 목에서 출혈이 있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한 남성이 구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NHK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집권 자민당의 '아베파'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나라현에서 가두 연설을 하던 도중 가슴에 총을 맞고 구급차로 이송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의 최장수 총리다. 현재도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수장으로서 정부와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로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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