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10% 할인 받고 놀자
해수부, '야놀자'와 어촌체험마을 특별 기획전 개최
[서울=뉴시스] 강원 양양 수산마을 투명카누 체험.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 간 최근 증가하는 관광수요를 한적한 어촌마을로 유도하고, 어민소득도 증대하기 위해 관광·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여름휴가 어촌으로'라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1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한다. 체험, 숙박, 음식 등으로 구성된 묶음 상품을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남 고흥군 연홍마을은 주말 기준 8만원에 판매하던 펜션 숙박권을 마을 자체 할인을 더해 주중 4만원, 주말 5만원에 판매한다.
또 강원 양양군 수산마을의 투명카누 체험, 전남 완도군 북고마을의 전복 채취 및 해상 가두리 체험, 충남 보령시 무창포마을 바지락 캐기 체험 등 다양한 어촌체험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접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야놀자 홈페이지·앱(App) 상단 배너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야놀자를 통해 어촌체험관광 온라인 이용권을 구매한 후 마을 현장에 방문해 제시하면 된다. 사용하지 못한 온라인 이용권은 11월15일에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어촌체험휴양마을 방역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실내 체험장은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입구에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구비해 체험객 입장 전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의무화한다.
또 체험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을 위해 실외 마스크 착용도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주 현장점검을 실시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방역·위생을 확인하는 등 국민들이 안전하게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시를 떠나 바다가 주는 여유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수부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한적한 어촌에서 체험관광을 즐기고, 어촌주민들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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